정기총회시 회장 인사말 (요지)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웠습니다. 뉴스를 보니까 40년의 추위라고도 하고 2월달 기온이 영상을 한번도 기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객지생활도 서러운데 날씨마저 추워서 참 힘든 겨울을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춥고 또 바쁘신 중에도 이렇게 많이들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리고 그동안 저희 한인회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집행부의 김명원, 최일규 두 부회장, 박일곤 총무, 박용대 재무, 노재현 그리고 장홍선 임원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또 한인회 사업을 하는데 있어 궂은 일 마다 않고 도와 주시는 양채송 이사장님과 이사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작년도 총회를 하고 어쩌다 보니 벌써 1년이 지나 갔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리에게 좌절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2013년도에 이 자리에서 우리의 염원인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안을 상정해서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매년 5-6만불씩 5년간 모아서 그 돈과 정부 지원금을 합하면 50-60만불 규모의 회관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찬 계획을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이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올 일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여러 의견을 수렴해서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올 하반기 10월쯤에 워크샵 형식의 회의를 열고자 합니다.
우선 펀드레이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에 Gift Card는 약 110만불을 팔았고 거기에서 약 5만불의 기금을 모았습니다. 판매액이 재작년의 135만불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여건변화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했던 활동중 특이한 사항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사물놀이팀이 구성이 돼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행사에 참가를 했습니다. 키치너 워터루 다문화축제에 사물놀이팀이 참가해서 공연을 했고, Remembrance Day 행사에 20명의 해병전우회원이 참가해서 퍼레이드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반면에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일부 강좌의 참여인원이 아직도 적습니다. 우리가 돈을 들여 전문강사를 초빙할 형편이 안되다 보니 관심도가 좀 떨어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금년에는 지역 동포중에서 재능있는 분을 초빙해서 강좌를 연중 오픈하는 가칭 “재능나뭄 프로젝트”를 시행해 보고자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함께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한번 마련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자원을 기대합니다. 또한 한인회 행사의 호응도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골프 대회의 참가자가 52명으로 최근 들어 가장 적은 인원을 기록했습니다. 금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도 보이고 기금모금에도 기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남은 1년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워터루웰링톤한인회가 더 활발히 운영되고, 회원간 우의와 친목이 돈독해지고, 한인사회의 위상이 더 높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의 때마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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