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회장 인사말안녕하십니까? 2016년 원숭이 해가 시작된 지 이십여일이 지났습니다. 우선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가 한인회 일을 한 지는 6년이 되었고 회장을 한 지는 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일을 해 온 집행부 임원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양채송 이사장님, 이경준 전 이사장님, 노인회 임신철, 장재욱 전 회장님, 박두하 전 이사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Gift Card를 열심히 팔고 사 주신 이사회 멤버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한인회를 어떤 단체로 만들어야 하겠는가? 이것은 제가 지난 4년 동안 제 자신에게 계속 던져왔던 질문이었고 또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똑같은 취지의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제대로 된 단체를 만들어 보자” 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여러 회의 및 워크샵을 통해서 한인회의 현안 또는 중장기 목표에 대해서 협의도 했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서의 제도, 규정 등을 손질하였고 정부의 규정과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단체로 거듭나려고 노력을 해 왔습니다.
또 하나의 과제는 자금조달 문제였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지금까지 Gift card 판매를 통해서 12만불의 돈을 모았습니다만 지금은 그 자금조달 소스가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금조성은 당분간 상당히 차질을 빚을 것이고 좀 더 현실적인 또는 비관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기금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1~2년의 활동이 향후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금석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중점을 둔 것은 교류와 소통의 장을 확대하는 것이었습니다. 동포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의 큰 축을 정기총회, 한가족야유회, 워크샵 등 세 번으로 확대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활동을 함으로써 한인 상호간, 또 세대간 교류의 기회가 증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제가 당초 약속했던 정부의 Grant Program은 전혀 성사시키지 못했습니다. 또한 교육강좌와 단체활동에 참여도가 저조합니다. 차기 집행부와 여러분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될 숙제입니다.
제가 계속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앞으로도 또 이 말씀을 드릴 겁니다. 저는 우리 한인회가 이런 단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개인 플레이가 아니라 제도, 규정, 조직 등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계속 변화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변해야 됩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임인사) 저를 믿고 다시 뽑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2년동안 저와 함께 일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인열 부회장, 부승민 부회장 겸 재무, 박일곤 총무, 장홍선 홍보 입니다.
저는 앞으로 2년 동안 다음 세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첫째, 기금 모금을 다변화 하겠습니다.
둘째, 한인회를 자선단체 요건에 맞는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셋째, 교육, 문화분야에 중점을 두고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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