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충격받았던 연예인과의 만남2016년 2015년인가? NC vs 두산 경기 김수미 잠실에서 시구한날 난 스크 팬인데 두산팬인 친구따라 잠실구장 감 잠실야구장 입구에 힘없이 걸어나는 할머니가 한분 계셨었음... 정말 너무 힘없이 걸어가시더라.. 자세히 보니 김수미였음 경호원, 메니저 아무도 없이 혼자 터벅터벅... 그날 내가 알기로 예능 나를 돌아봐 조영남 기자회견 전후로 사건있어서 머리도 짧았고 힘이 없어 보였음 뭔가 인사드리며 사인요청하기 굉장히 조심스러웠는데 쭈뼛쭈뼛 다가가니 활짝 웃으시며 사인 흔쾌히 해주시고 더운날 야구장에서까지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날 야구장 근처 노점상분 한테 김밥 몇줄이랑 튀김 몇종류 급하게 사주시더라..... 솔직히 그전까지 연예인 김수미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안좋았음... 호통 많이 치고 기센 연예인일줄 알았는데 연예인인데.. 사람한테 행동하는 인심은 우리 할머니 보는 기분이었음 너무 생각지도 못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 그날이후 김수미 욕쟁이 컨셉은 단순 컨셉이라 생각함 정말 빛 그 자체셨던분.... 초면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 돈도 없어서 안그래도 굶으며 야구 봐야할 상황이었는데.. 미우새 다시 보기 하는데 김수미 나오길래 갑자기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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