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toberfest는 키치너 워터루 지역의 축제로 196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3회를 맞고 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계 축제를 본 딴 것이라 할 수 있다.

(독일에도 유명한 Munich Oktober Festival이 있다.)

 

1967년 독일계 클럽인 Concordia Club에서 대규모 기념축제가 열렸는데,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역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라 한다.

매년 10월 첫번째 금요일에 맥주통을 개봉하면서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Thanksgiving Day Parade 다.

워터루의 Erb St.에서 출발하여 King St. 를 따라 Madison Ave.를 만나는 지점까지 행진한다.

아침 8시반에 시작하여 오후 1시에 끝나는 일정으로 되어 있다.

 

느지막하게 도착해 보니 이미 절반 이상은 지나갔다.

 

놓친 것이 아쉬워 하나라도 더 찍으려고 뒷 모습까지 담아본다.

 

후원금을 내야 참가할 수 있다.

몇년전 한인회에서도 참가를 한 적이 있는데 비용문제로 그만 두었다고 한다.

UpTown Waterloo 에서 The Moonshine Band를 동원하여 퍼레이드에 참가한 것이다.

 

Kitchener Rangers 하키팀

 

Portuguese Community에서는 포도주를 몇 드럼 싣고 왔다.

 

1812년 전쟁 퍼포먼스

 

Fergus Pipe Band

 

 

소방안전교육기관에서도......

 

 

 

Fitness 센터 광고도 한다.

 

 

저 친구는 5000 파운드 짜리 2개를 한손으로 휘두르다.

 

Oriental Band 라고 하는데 내 눈엔 Caribbean Band 로 보여......

 

 

군에서도 참가하다.

Royal Highland Fusiliers Pipe Band 를 필두로......

 

 

보병에,

 

기갑부대에,

 

군인가족까지......

 

대형 식품점에서도 참가하다.

옥수수, 당근, 포도, 토마도 등의 모형이 보인다.

퍼레이드는 이것으로 끝나다.

 

부모가 게으른 건지,

아이가 극성맞은 건지......

 

2011. 10. 10

 

내가 놓친 것 중엔 이런 퍼레이드도 있었다

(theweathernetwork.com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