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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개
가볼만한 곳

Stratford III

smile 2014-02-26 (수) 21:07 10년전 3442  

St. James Anglican Church (41 Mornington St.)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성공회 교회이다.

교회는 1870년에 지었고, 4개의 뾰족탑이 있는 타워 부분은 1905년에 증축한 것이다.

타워 안에는 11개의 종이 있는데 가장 큰 종은 "Big Joe"라고 불리우며 무게는 거의 1톤에 달한다.

성찬대 앞에는 푸른색 카펫이 있는데, 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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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호숫가에 있는 Lakeside Dr.를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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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ford War Memorial (전쟁기념비)

유명한 조각가 W. S. Allward의 작품이다.

테마는 "Right Versus Might (정의 대 힘)" 라 한다.

앞면에는 1차 세계대전, 뒷면에는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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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 양쪽에 두대의 대포가 진열되어 있다.

하나는 1812년 영미전쟁 때 사용하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1855년 크림전쟁 당시 러시아로부터 노획한 것이다.

 

14세기에 처음 발명되어 20세기까지 진화를 거듭하며 군력(軍力)과 첨단기술의 상징이었던 대포는

전시에는 항상 인마를 대동해야만 행차하던 귀하신 몸이었다.

지금은 평화의 시대......

그 귀하신 몸 속에 무엇이 들었나 궁금해 들여다 보았다.

웬걸, 온통 쓰레기로 꽉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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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Allman Memorial Arena (아이스하키장)

1924년에 지은 것으로 Stratford Cullitos 의 홈구장이다.

1920~30년대에 북미지역에 건설된 하키경기장 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경기장으로

그동안 30명 이상의 NHL 리거를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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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랏포드는 세익스피어와 연극의 도시이다.

극장을 찾아 빅토리아 호수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Tom Patterson 극장

외부는 허름해 보여도 500석 규모를 가진 극장이다.

1930년대~50년대초까지 남서부 온타리오에서 유명한 댄스홀이었는데,

한동안 여러 용도로 사용되다가 1971년 페스티발 전용극장으로 지정되었고,

1991년 페스티발의 창시자인 Tom Patterson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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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랏포드에는 다음과 같은 5개의 페스티발 전용극장이 있다.

Festival Theatre (1,826석)

Avon Theatre (1,090석)

Tom Patterson Theatre (496석)

Studio Theatre (260석)

Studio Theatre Annex (72석)

 

호수를 따라 내려가다가 마주치는 오리와 거위 등,

바싹 접근해도 사람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자기들 할 일만 한다.

도무지 천적에 대한 개념이 없는 놈들이니 상팔자중의 상팔자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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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Theatre (55 Queen St.)

1953년 천막형태의 가설극장으로 개관하였다가 1957년 영구구조물로 재건축하였다.

5개의 전용극장 중 최대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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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세익스피어 페스티발 60주년이다.

5개 극장에서 다음의 작품을 각기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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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공연 시간은 오후 2시와 8시 등 총 2회이다.

1차 공연을 끝내고 문을 닫으려는 것을 사진 좀 찍겠다고 하니 들여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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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와 카페

2007년에 새로 단장을 했다.  

공연장 내부는 잠겨 있어서 들어가지를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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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는 물이 셀프,

여기서는 티켓이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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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호수 옆에 위치한 퀸즈파크 (여왕공원?)

면적은 약6에이커 (7,344평) 이며 190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단장한 것이다.

캐나다 어디를 가든 도시, 학교, 길, 호수, 공원, 섬 등 빅토리아와 퀸이라는 지명을 자주 대한다.

빅토리아 여왕은 1837년부터 1901년까지 64년간 영국 왕으로 재위했고 당시 영국은 세계최강의 대국이었다.

캐나다의 근대화와 도시화가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시기와 맞물리면서 그 이름이 널리 사용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도 전통사(寺), 노무현시, 이명박개천 등과 같은 이름이 나올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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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나와 주차장까지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 한다.

극장까지 갈 때는 목표가 있었고 또 호숫가에 볼만한 것이 있어 지루한 줄 몰랐는데,

돌아오는 길은 배도 출출하고 지쳐 있어 양반 팔자 걸음에 영락없는 패잔병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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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풍의 전원도시,

예술의 도시,

스트랏포드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2012. 7. 5

草亭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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